[독서] 부자의 그릇
계기
경제 관련 추천 책 중에 마지막 책이다. 듣기로는 소설이라 읽기도 쉽고 나름 재미도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.
내용
사업에 실패한 한 청년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 한참 공원 밴치에 앉아 있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.
그 후로 어떤 노인을 만나게 되고, 그 노인에게 자신의 과거 얘기를 해주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, 그 노인의 대답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, 돈이란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.
이 책의 내용중 인상 깊었던 문구들이 조금 있어서 그 문구들을 정리하려고 한다.
인상 깊었던 문구
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.
이 말은 결국 결과가 어떻든 일단 시도해보라는 것으로 그 뒤에, ‘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,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.’ 라는 말을 통해 시도하는 것 자체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.
뻔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. 하지만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고, 요즘은 저 말처럼 일단은 시도해 보는 사람으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것 같다.
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.
그 뒤에 ‘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’고 하는 말이 이어지는데, 생각해 보면 돈은 결국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, 다른 사람을 통해 벌게 되고, 그릇은 결국 내 가치라고 생각한다.
결국 내 가치를 키워 나가면 그 가치를 알아본 사람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과 같다.
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다.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다.
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이 들어오면 그것을 지키려고 애를 쓴다.
그 결과 대부분은 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, 투자는 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.
부자는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투자하려고 한다.
여기서 전 문구와 이어지는데, ‘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준다.’
즉, 돈은 소유할 수 없고, 흐르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높여 간다면 흐르는 돈을 자신이 잡게 될 것이다.
즉, 돈이란,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.
실패란,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.
결과가 어떻든 일단 시도하고, 실패를 통해 배운다고 하지만 실패는 언제나 쓰다.
그런 마음이 들 때 한번씩 생각하면 좋은 문구 같아서 선정했다.
결국 결단을 내려 시도했기 때문에 실패도 할 수 있는 것이고,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.
후기
우선 경제 관련 서적이었지만, 소설이라 너무 재밌게 읽었고,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혔다.
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고, 내 가치를 높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.
이 책을 읽고,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더 열심히 시도해 많은 경험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, 그 경험을 통해 내 가치를 높여가야겠다고 다짐했다.
다른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경제 관련 소설 책이었다.
댓글남기기